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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S “광화문공연 도와주신 분들 감사하고 죄송” 연신 언급

방탄소년단(BTS)이 21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에서 컴백을 기념해 'BTS 컴백 라이브 : 아리랑'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컴백 공연을 가진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인파 관리를 위한 경찰 인력이 동원되고 일부 시민들이 불편을 겪은 것과 관련해 “감사하고 죄송하다”고 밝혔다.BTS 멤버들은 21일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열린 ‘BTS 컴백 라이브: 아리랑’ 무대를 마무리하며 연신 감사의 뜻을 전했다. 지민 “광화문을 채워주신 아미 여러분과 이렇게 특별한 장소에서 라이브 할 수 있도록 도와주신 많은 분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슈가가 “광화문에서 공연할 수 있도록 허가해 주신 서울시와 현장에서 고생해 주신 경찰분들께 감사하다”고 말하자 지민은 “죄송하고”라고 첨언했다. 정국은 퇴장하는 순간에도 “공연 무사히 마치게 도와주신 모든 관계자분들께 감사하다”고 인사했다.방탄소년단(BTS)이 21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에서 컴백을 기념해 'BTS 컴백 라이브 : 아리랑'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당초 공연에 26만명에 달하는 인파가 몰릴 것으로 전망되면서 정부는 안전 관리에 총력을 기울였다. 경찰과 소방, 공무원 등 1만5000명이 투입됐다. 고강도 대응으로 공연은 큰 사고 없이 마무리됐다. 실제 현장에는 예상치에 한참 못 미치는 4만2000여명(경찰 비공식 추산)이 모였다.공연장 일대는 사실상 ‘요새’에 가까운 차단망이 구축됐다. 바리케이드 및 경찰버스 차벽 등을 동원해 차량 돌진 같은 테러 시도를 봉쇄했다. 무대를 중심으로 적선교차로에서 동십자각교차로 구간은 ‘진공상태’로 만들어 이중·삼중으로 펜스를 치고 일반인 출입을 막았다.룹 방탄소년단(BTS) 컴백 공연이 열리는 21일 오후 서울 중구 서울광장 인근에서 공연장 주변 결혼식 하객들이 경찰 기동대 버스에서 내려 핸드스캐너 검사를 받고 있다. 뉴시스이 과정에서 적잖은 시민 불편이 야기됐다. 정부가 중동 정세 등 국제 불안요인에 따라 테러 경보를 ‘주의’로 상향하면서 행사장 주변에 금속탐지기 검색 게이트가 설치됐다. 관람객과 일반인을 불문하고 대인 검문검색이 이뤄지면서 일부 시민이 ‘과잉검문’이라고 항의하는 일도 빚어졌다.

2026-03-21 21:54
'아리랑' 떼창으로 공연 시작‥이 시각 광화문

[뉴스데스크]◀ 앵커 ▶3년 반 만에 완전체로 돌아오는 세계적인 그룹 BTS의 역사적인 광화문 공연이 조금 전 시작됐습니다.새 앨범의 타이틀이 바로 우리 민족의 혼과 한이 담긴 아리랑입니다.전 세계 대중문화를 선도하는 자랑스러운 K팝의 오늘을 상징하는 역사적인 장면입니다.광화문 일대는 지금 BTS의 음악과 전 세계 팬들의 열기로 가득 차 있다고 하는데요.현장 연결해 보겠습니다.송서영 기자, 거기서도 열기가 느껴집니까?◀ 기자 ▶네, 저는 지금 서울도서관 옥상에 있는데요.BTS가 공연 중인 무대에서는 약 1km 정도 떨어진 곳입니다.하지만 콘서트장의 한가운데 있는 것 같은 열기는 고스란히 전해지고 있습니다.제가 있는 이곳 인근까지 BTS 팬 아미들은 가득 찼습니다.광화문 일대는 BTS 상징색인 보라색과 새 앨범 아리랑의 상징하는 붉은색 물결이 넘실거리는 듯한 모습인데요.아미들의 응원봉인 '아미밤'까지 빛을 더하면서 장관을 연출하고 있습니다.조금 전인 저녁 8시, 팬들이 한목소리로 외친 카운트다운이 '0'에 도달한 뒤, 공연은 시작됐는데요.BTS 7명의 멤버가 무대 위에 모습을 드러내자, 엄청난 함성과 환호가 터져 나왔습니다.공연을 연 첫 곡은 신곡 '바디 투 바디'였습니다.우리 민요 '아리랑'을 샘플링한 곡으로, "총, 칼, 키보드 다 좀 치워. 인생은 짧아, 증오는 비워"라는 가사가 인상적인데요.전 세계에서 온 수만 명의 아미가 '아리랑'을 떼창하는 뭉클한 장면도 볼 수 있었습니다.'광화문'이라는 공간과 '아리랑'이라는 음악, BTS가 스스로 밝힌 자신의 뿌리가 맞물리는 순간이었다고도 볼 수 있습니다.이번 앨범에 수록된 신곡을 잇달아 부르면서, 이곳 광화문과 시청 일대 분위기는 점점 더 뜨거워지고 있는데요.잠시 뒤 새 앨범 다른 곡들은 물론, 기존 히트곡도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면서 열기는 절정에 다다를 것으로 보입니다.이번 앨범 신곡 14곡 중 13곡의 작사에 참여한 리더 RM은 다리 부상에도 오늘 무대에 서서 전 세계 아미들을 마주했습니다.오늘 공연은 30분쯤 뒤인 밤 9시쯤 끝납니다.다행히 별다른 사고 소식, 들리지 않고 있는데요.공연이 끝난 뒤가 가장 중요하죠.이에 당국 역시 안전한 귀가를 위한 상황 관리에 돌입했습니다.관람 인파는 20분 단위로 나눠 순차적으로 퇴장하도록 할 예정이고요.동선 역시 크게 세 갈래로 나눠 분산시켜 혹시 모를 사고를 예방할 방침입니다.지금까지 BTS 광화문 공연 현장에서 전해드렸습니다.영상취재: 윤대일·박다원·김민승 / 영상편집: 이지영 / 현장진행: 박승권MBC 뉴스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전화 02-784-4000▷ 이메일 mbcjebo@mbc.co.kr▷ 카카오톡 @mbc제보

2026-03-21 20:18
대전 화재 '실종자 14명' 모두 수습…헬스장 창가서 다수 발견

[앵커]어제 큰불이 난 대전 자동차 부품 공장 화재 현장에서 연락이 끊겼던 열네 명이 모두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어제 밤사이 열 명의 사망을 확인한 데 이어 오늘 나머지 네 명의 시신을 찾았습니다. 정부 당국은 이제 사망자 신원 확인과 화재 원인 감식에 착수했습니다.먼저 김혜리 기자입니다.[기자]시커먼 연기가 쉼 없이 피어오릅니다.옥상 주차장은 상당 부분 내려앉았습니다.급박했던 대전 문평동 자동차 부품공장 화재 사고 당시 상황입니다.소방당국은 큰 불길을 잡은 뒤 어젯밤 11시쯤부터 구조팀을 투입해 내부 수색작업에 나섰습니다.곧바로 2층 휴게실 입구에서 실종자 1명을 수습하고, 오늘 새벽 2층 헬스장에서 실종자 9명을 발견했습니다.모두 사망 판정을 받았습니다.그리고 오늘 1층 화장실에서 실종자 1명이, 2층 붕괴 지점에서 3명이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마지막으로 사망자가 발견된 곳은 뜨거운 열기 때문에 철골이 휘며 건물이 무너진 지점입니다.헬스장에서 발견된 실종자들은 창가 쪽에 몰려있었는데, 불이 나자 일부는 뛰어내리거나 소방 사다리를 타고 탈출했지만, 나머지 인원은 미처 빠져나오지 못한 것으로 추정됩니다.소방당국은 출동 당시 사람들이 이미 추락 중이었다고 설명했습니다.신고가 접수된 지 4분 만에 도착했지만, 구조물 때문에 창문 바로 밑에 에어매트를 설치하지 못했던 거로 알려졌습니다.[남득우/대전 대덕소방서장 : 저희가 에어매트를 폈는데, 그 밑에 구조물이 있어요. 구조물이 있다 보니까, 거기서 뛰어서 에어매트까지 뛰어야 하는데 그게 쉽지 않습니다.]중상자는 25명, 경상자는 35명으로 집계됐습니다.발화 지점은 현재 1층으로 추정됩니다.당국은 향후 합동감식을 통해 정확한 원인을 규명할 방침입니다.[영상취재 이우재 영상편집 정다정 영상디자인 신하경]

2026-03-21 18:35
헬스장에서 9명 사망‥"창문 없는 무단 증축 공간"

[뉴스데스크]◀ 앵커 ▶이번 화재에서 가장 많은 희생자가 발견된 곳은 2층과 3층 사이 복층에 있던 헬스장이었습니다.이곳은 도면에도 없는 무단 증축된 공간이었는데요.일부 창문이 막혀있어 연기가 빨리 들어차면서 피해가 커진 것으로 추정됩니다.윤상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연기를 피해 창문으로 몰린 노동자들이 애타게 구조를 외치고 있습니다.근로자들이 2층 휴게실 창문을 통해 뛰어내리거나 사다리를 타고 탈출합니다.그런데 건물 옆면에 2층과 3층 사이, 또 다른 창문에서 근로자들이 구조를 기다리고 있었습니다.헬스장이었습니다.[목격자 (음성변조)]"화재가 확산되면서 연기가 짙어져도 사람들은 안 뛰어내렸다고. 끝까지 거기서 '물 좀 뿌려줘' 하는 그런 고함만 지르고. 뛰어내리는 걸 못 봤어요."사망자 14명 중 9명이 이곳 헬스장 창가에서 발견됐습니다.다른 층과 달리 한쪽 면엔 아예 창문이 없었던 상황.공기 배출이 어려워 헬스장에 연기가 더 빨리 들어찼을 것으로 추정됩니다.[남득우/대전 대덕소방서장]"전면에 유리창이 막혀 있으니까 그 농연이라든가 이런 게 좀 빠져나가기도 쉽지 않았을 거라는 추측은 해봅니다만‥"3층과 옥상은 주차장, 1층과 2층은 공장 건물이었는데, 헬스장은 정식 건축물이 아니었습니다.5.5미터의 높은 층고를 이용해 도면에도 없는 복층을 무단 증축한 겁니다.[박경하/대전 대덕구청 주택경관과장]"지금 도면하고 대장 상에는 확인이 되고 있지 않습니다."무단 증축 건물인 만큼 소방이나 긴급 대피에 필요한 시설과 구조가 제대로 갖춰졌는지 조사가 필요한 대목입니다.[박경환/한국소방기술사회장]"피난 계단까지 50m 이내에 피난 거리 유지할 수 있도록 (설치하게) 관련 법에 규정되어 있기 때문에‥ 피난 유도등이라든지 그런 부분들도 적절하게 설치가 되었는지 의문입니다."또 다른 1명은 반대편 2층 계단에서, 다른 1명은 1층 화장실에서 발견됐습니다.마지막까지 수색했던 실종자 3명은 2층 물탱크실 입구에서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MBC뉴스 윤상문입니다.영상편집: 김진우 / 3D디자인: 박광용MBC 뉴스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전화 02-784-4000▷ 이메일 mbcjebo@mbc.co.kr▷ 카카오톡 @mbc제보

2026-03-21 20:02
'연락 두절' 14명 모두 숨진 채 발견…부상 59명

<앵커>오늘(21일) <특집 8시 뉴스>는 대전 자동차 부품공장 화재 소식으로 시작합니다. 화재 이후 연락이 닿지 않던 실종자 14명이 모두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마지막 실종자 4명이 오늘 오후 차례로 숨진 채 발견된 겁니다. 다친 사람도 59명으로 늘었습니다.첫 소식, 민경호 기자가 전합니다.<기자>시커먼 연기가 쉴 새 없이 뿜어져 나옵니다.공장 안에 있는 사람들은 창밖으로 몸을 던지며 필사의 탈출을 시도합니다.어제 낮 1시 20분쯤 시작된 대전 대덕구 자동차 부품 제조 공장 화재는 발생 10시간 반 만인 어젯밤 11시 50분에 진화됐습니다.어제저녁 7시 10분쯤 큰 불길은 잡혔는데, 붕괴 위험성이 커 화재 이후 연락이 두절됐던 직원 14명을 찾기 위한 본격적인 수색이 밤늦게 시작됐습니다.당국이 수색 작업에 속도를 내면서 어제 늦은 밤부터 차례로 실종자들의 소재가 확인됐지만, 안타깝게도 모두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수색 재개 직후 공장 동관 2층 휴게실 입구에서 1명, 2층과 3층 사이 위치한 헬스장에서 실종자 9명이 발견된 데 이어, 오늘 오후 나머지 4명이 동관 1층과 2층에서 차례로 발견됐습니다.이에 따라 지금까지 확인된 사상자는 사망 14명, 중상 25명, 경상 34명 등 모두 73명으로 집계됐습니다.소방 당국은 불이 매우 빠르게 번지면서 인명 피해가 커진 걸로 보고 있습니다.[남득우/대전 대덕소방서장 : 저희가 출동했을 때 벌써 추락하시는 분들이 여럿 있었기 때문에….]다만, 사망자 신원 확인이 늦어지면서 유족 인계까지는 시간이 더 걸릴 걸로 보입니다.합동 분향소는 대전시청에 설치될 예정입니다.소방 당국은 공장 1층에서 불이 시작된 걸로 추정하고 있는데 희생자 신원 파악이 끝나는 대로 전담 수사팀을 꾸린 경찰이 합동 감식 등을 통해 정확한 화재 원인 규명에 나설 방침입니다.(영상취재 : 이상학, 영상편집 : 이상민)

2026-03-21 19:55
'PRESS석' 들어가 보니‥거대한 '야외 공연장' 된 광화문

[뉴스데스크]◀ 앵커 ▶이번 공연은 전 세계에서 온 팬들과 언론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만큼 안전을 위해 출입이 엄격히 통제됐는데요.저희 기자가 미리 출입 허가를 받고 내부를 들어가 봤습니다.어떤 모습인지 이지은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이곳은 대한민국 수도 서울의 중심 광화문입니다.제 뒤로 정부 청사 모습도 보이는데요.지금 시각이 오후 4시쯤이니까, 이제 BTS의 역사적인 컴백 공연까지 한 4시간 정도 남았지만, 예상보다 빨리, 너무 많은 사람이 몰리면서 경찰이 주변 통제를 강화하고 있습니다.무대 근처 모습까지 전해드리려고 했는데, 저희 취재진도 무대에서 100m 정도 떨어진 이곳까지밖에 접근이 어려운 상황입니다.무대와 객석을 따라 모두 31곳에 출입구가 마련돼 있는데요.한 번 출입구를 나오면 다시 들어갈 수 없도록 출입이 통제되고 있습니다.이제 오후 5시입니다.저는 공연을 취재할 수 있도록 BTS 소속사 하이브에 미리 출입을 신청해 출입 허가를 받은 상태인데요.그럼 이제 저도 직접 안으로 들어가 보겠습니다."팔찌 보여주면서 입장해주세요~"이 녹색 팔찌가 프레스용 팔찌인데요.잘라 끊지 않으면 풀어서 다시 찰 수 없는 구조로 돼 있습니다.스마트폰과 작은 물병, 응원봉 말고는 안으로 갖고 들어올 수 없었습니다.이곳이 국내외 기자들이 이번 공연을 취재할 수 있도록 마련된 프레스 존입니다.자리는 무대 바로 오른편이어서, 생생하게 공연 현장을 취재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다만, 언론사당 한 명씩만 출입이 허용돼 영상취재 기자는 들어오지 못했고요.그래서 지금 이 화면은 제가 스마트폰 셀카로 촬영해 전해드리고 있습니다.오늘 공연에선 새 앨범 <아리랑> 수록곡 무대와 메가 히트곡 무대들도 선보일 예정이고 무대 중간마다 전 세계 팬들과 얘기 나누는 시간도 마련될 것으로 보입니다.이제 저녁 7시, 공연까진 1시간 남았습니다.무대 주변 스탠딩석은 물론, 시청역까지 2만 2천여 석도 모두 채워지면서 관객 입장은 모두 끝난 모습입니다.오늘 하루 제가 지켜본 서울 광화문은 말 그대로 거대한 공연장이 된 듯 뜨거운 열기가 가득했습니다.광화문 공연 현장에서 MBC뉴스 이지은입니다.영상취재: 임지환 / 영상편집: 김정은MBC 뉴스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전화 02-784-4000▷ 이메일 mbcjebo@mbc.co.kr▷ 카카오톡 @mbc제보

2026-03-21 20:22
미·영 합동기지에 미사일…이란 "전 세계 어느 관광지도 안전하지 못할 것"

【 앵커멘트 】이란은 보복 확대를 선언했습니다.미국과 영국 합동 군사기지에 미사일을 발사하는가 하면, 전 세계 어느 관광지도 안전하지 못할 거라 으름장을 놨습니다.이교욱 기자입니다.【 기자 】거대한 섬광과 연기를 내뿜으며 발사된 미사일이 하늘 높이 솟구쳐 오릅니다.여러 대의 드론도 발사됩니다.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가 "미국과 이스라엘 자산을 겨냥한 70번째 파상 공격"이라며 공개한 영상입니다.미국 언론은 "이란이 인도양의 미국·영국 합동 군사기지인 디에고 가르시아를 향해 중거리 탄도미사일 2발을 발사했다"고 미 당국자를 인용해 보도했습니다.이란 반격은 이스라엘 전역으로도 향했는데, 예루살렘에는 사이렌이 쉼 없이 울렸습니다.▶ 인터뷰 : 이샤이 베누리 / 이스라엘 자원봉사 의사- "엎드려서 머리를 감싸 쥐고, 위를 올려다보니 갑자기 포탄이 제 머리 위로 떨어지는 게 보였습니다."이란은 아예 전 세계 민간 시설까지 공격 대상으로 삼겠단 으름장을 놨습니다.미국·이스라엘의 관리나 군 지휘관들을 중동 이외 지역의 관광지까지 추적해 보복하겠다는 겁니다.▶ 인터뷰 : 아볼파즐 셰카르치 / 이란군 수석대변인 (이란 국영방송 대독)- "전 세계의 산책로와 리조트, 관광지 및 위락시설 그 어디도 당신들에게는 더 이상 안전한 곳이 되지 못할 것이다."한편 선출 뒤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있는 최고지도자 모즈타바는 최근 이웃 국가를 향한 드론과 미사일 공격이 자신들의 소행이 아니라며 주변국 다독이기에 나섰습니다.MBN뉴스 이교욱입니다.영상편집 : 이동민그 래 픽 : 주재천·한가람영상출처 : 텔레그램 @IRGC, @Ostrov_A

2026-03-21 20:07
전 세계 190개국 생중계…"수익 2조 9천억" 전망도

<앵커>BTS의 오늘(21일) 공연은 전 세계 190개국에 생중계되고 있습니다. 이번 공연은 'BTS노믹스'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경제적 수익은 물론, 다른 파급 효과도 상당할 걸로 기대됩니다.보도에 조윤하 기자입니다.<기자>3년 5개월 만에 멤버 7명 완전체로 무대에 오른 BTS의 오늘 공연은 넷플릭스를 통해 전 세계 190개국에 중계되고 있습니다.국경을 뛰어넘어 실시간으로 공연을 지켜볼 걸로 예상되는 인원은 최소 5천만 명.비욘세, 테일러 스위프트 등의 공연을 넷플릭스가 편집해 방송한 적은 있지만, 단일 가수의 공연 전체를 실시간으로 중계하는 건 BTS가 처음입니다.BTS의 화려한 컴백 무대, 경제적 파급 효과도 엄청날 거라는 기대감에 'BTS노믹스'라는 신조어까지 등장했습니다.공연을 보러 온 글로벌 팬들이 숙박, 음식, 뷰티, 패션 같은 다른 분야에서도 소비를 해 낙수 효과가 클 거라는 분석입니다.블룸버그는 오늘 공연만으로 서울에 2천660억 원의 파급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추산했고, BTS 앨범과 굿즈 판매량, 월드 투어 매출 등을 모두 합하면 수익이 2조 9천억 원에 달할 수 있다는 증권가 전망도 나왔습니다.[지인해/신한투자증권 연구원 : 팬덤 소비가 구매력이 높은 편이고, 전국 주요 거점 백화점이나 호텔, 리조트, 편의점, 음식점 등 BTS 컴백 마케팅이 소비를 끌어올릴 것이기 때문에….]공연 장소가 가장 한국적인 곳 '광화문'인 만큼, 한국 문화에 대한 수용성도 높아질 수 있습니다.[이윤경/한국문화연구원 콘텐츠연구본부장 : 경복궁이라든지 광화문이라든지, 이런 한국의 문화적인 요소가 들어가 있거든요. 그래서 기존에 K팝에 대해서 관심이 없었던 사람들도 문화적인 접근으로 수용도가 좀 높아질 것으로 (생각됩니다.)]BTS노믹스는 미국의 팝스타 테일러 스위프트가 공연하는 곳마다 팬들을 몰고 다니면서 소비를 촉진시켜 수조 원의 파급 효과를 일으킨, 이른바 '테일러노믹스'와 맞먹을 수 있다는 관측이 제기됩니다.(영상취재 : 박현철·양지훈, 영상편집 : 신세은)

2026-03-21 20:36
'경복궁 휴궁' 탄핵 빼곤 없었다…'제2의 도약' 보여준 K팝

[앵커]조금 뒤 펼쳐질 방탄소년단의 광화문 공연, 취재 기자와 조금 더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강나현 기자, 아까 리포트를 보면, 일단 공연이 경복궁 안에서 시작을 하던데 오늘 경복궁은 종일 아예 문을 닫았던 거죠? 이런 적이 있었나요?[기자]아주 드문 일입니다.경복궁은 원래 매주 화요일이 정기 휴관이라 다른 요일에 문 닫을 일은 거의 없다고 봐야 하는데, 최근 딱 한 번 문을 닫은 적이 있습니다.지난해 4월 4일 대통령 탄핵 선고 날, 안전상의 이유로 휴관을 했습니다.그전에는 2020년 초부터 6월까지 코로나19로 문을 닫았었는데 이 두 경우를 제외하면 최근 30년만 놓고 봐도 처음입니다.무대가 경복궁과 워낙 가까운 데다 공연 서사가 아예 경복궁과 연결돼 진행되는 만큼, 안전과 원활한 행사 진행을 위해 내려진 조치인데 그만큼 BTS의 힘을 확인할 수 있는 장면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앵커]광화문 광장을 공연 장소로 택한 의미는 무엇인가요?[기자]이번 복귀, 4년 만입니다.공백기가 짧지 않았던 만큼 BTS는 새 앨범을 '제2의 도약'으로 삼고 있는데 이 결심을 보여줄 수 있는 가장 '강렬한' 장면으로 이번 공연을 선택했습니다.광화문은 전통의 장소일 뿐 아니라 촛불 집회와 최근 탄핵 집회 또 월드컵 응원까지 우리 현대사의 굵직한 함성이 고스란히 새겨진 장소인데 이제 K팝의 새역사가 더해집니다.방탄소년단이 광화문이란 상징적 무대 위에서 월드 스타로서의 자리를 다시 한번, 확고하게 굳히는 시간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앵커]공연을 하루 앞둔 어제 앨범이 공개됐는데 외신 반응은 어떻습니까?[기자]제목이 '아리랑'인 이번 앨범을 두고 리더 RM은 한국적인 것이 무엇인지 새롭게 보여주겠다고 했었는데, 일단 이 의도가 통한 것 같습니다.외신들은 "강점은 더 발전시키고 창의성이 더해졌다", "자신만의 방식으로 만든 K팝의 '새 시대'로 돌아왔다"고 평가했는데, 특히 앨범 전반부가 데뷔 초기, 강렬한 느낌의 곡들을 연상시킨다는 점을 반가워했습니다.영국 가디언은 "세계 최대의 팝 현상이라는 위상에 걸맞은 앨범을 만들어냈고, 그것만으로 충분하다"며 호평했고 빌보드 K팝 칼럼니스트는 "우리가 비틀스, 마이클 잭슨을 기억하듯, K팝 역사에서 BTS는 그들 이전과 이후를 나누는 아티스트로 기억될 것"이라고도 언급했습니다.[PD 손평집 영상디자인 조영익 오영관]

2026-03-21 21:20
아파트 현관서 몸싸움한 70대 남녀…'여자만 유죄' 이유는?

재판 / 사진=연합뉴스아파트 현관에서 서로 뒤엉켜 싸운 70대 남녀가 함께 법정에 섰으나, 여성 피고인만 유죄를 받았습니다.전주지방법원은 상해 혐의로 기소된 A(72·여)씨에게 벌금 70만 원을, B(77·남)씨에게는 무죄를 각각 선고했습니다.과거 교제했던 A씨와 B씨는 2024년 11월 14일 오전 전주시 완산구의 한 아파트 1층 현관에서 몸싸움하다 서로를 다치게 한 혐의로 피고인석에 섰습니다.A씨는 이 일로 손목에 전치 2주의 상처를, B씨는 같은 기간 치료가 필요한 경미한 뇌진탕을 입었다고 주장했습니다.재판부는 양쪽의 상해 정도가 크게 다르지 않은데도 한쪽만 유죄를 선고한 이유를 이같이 밝혔습니다.재판부는 "A씨는 이 사건 발생 일주일 전에도 B씨의 집에 찾아와 현관문을 두드리며 퇴거를 거부했고 이후로도 침입을 반복하다가 현행범으로 체포됐다"며 "이번 사건 당일 B씨는 현관에서 자신을 기다리던 A씨를 마주치자 경찰에 신고하기 위해 휴대전화를 꺼내 들었다"고 설명했습니다.그러면서 "이에 A씨가 신고를 막으려고 B씨의 휴대전화를 빼앗으려다가 서로 뒤엉켜 함께 바닥으로 넘어졌다"며 "이후로도 A씨는 넘어진 상대를 물어뜯는 등 제압하려고 했고 B씨는 여기서 벗어나려고 발버둥 친 사실이 확인된다"고 부연했습니다.재판부는 "무엇보다 당시 현장에 출동한 경찰관이 촬영한 사진에는 A씨의 양손에서 공소사실과 같은 상처가 확인되지 않는다"며 "이런 점들을 종합해 볼 때 B씨가 A씨에게 상해를 입힌 사실이 의심의 여지가 없을 정도로 증명됐다고 보긴 어렵다"고 판시했습니다.#아파트 #현관 #남녀 #유죄 #상해

2026-03-21 11:32
대전 공장 화재 실종자 14명 모두 숨져…사상자 74명

21일 대전 대덕구 문평동 자동차 부품 제조공장 화재 현장.대전 대덕구 문평동 자동차 부품 제조공장 화재 현장에서 실종된 14명이 모두 숨진 채 발견됐다. 이번 화재는 사상자가 74명에 이르는 대형 참사로 기록될 전망이다.21일 소방 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10분부터 5시까지 시신 3구가 추가로 발견돼 사망자는 총 14명으로 집계됐다. 추가 수습된 시신 3구는 모두 2층 물탱크실 주변에서 발견됐다.소방 당국은 숨진 이들이 물탱크실 옆에 있는 계단을 이용하려다 변을 당한 것으로 내다봤다. 남득우 대전 대덕소방서장은 “1층으로 연결된 계단을 통해 외부로 피신하려고 했던 것으로 추정된다”며 “연소가 급격히 확대돼 미처 빠져나가지 못했던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불이 난 안전공업을 대상으로 한 소방 당국의 마지막 안전 점검 시기는 2024년 8월이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남 소방서장은 “2024년 6월 경기도 화성 일차전지 제조공장인 아리셀 화재 폭발사고 이후에 현장을 방문해 소방 계획서를 확인하고 지도했다”고 밝혔다.안전공업이 자체적으로 점검한 시기는 지난해 10월로 파악됐지만 단순히 점검 결과를 소방서에 통보하는 방식이라 효과는 미흡했을 것으로 보인다. 남 소방서장은 “점검은 매년 상하반기 한 번씩 나눠서 자체적으로 한다”며 “업체에서 점검 결과 이상 있다고 서류로 보고하면 시정 조치를 내리는 방식”이라고 말했다.남득우 대전 대덕소방서장이 21일 대전 대덕구 문평동 자동차 부품 제조공장에서 발생한 화재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이번 화재는 지난 20일 오후 1시17분쯤 대전 대덕구 문평동 안전공업에서 발생해 10시간30여분 만인 오후 23시48분쯤 완전히 꺼졌다. 소방 당국은 오후 11시3분쯤 공장 동관 2층 휴게실 인근에서 심정지 상태의 실종자 1명을 최초로 수습한 데 이어 자정인 오전 12시19분쯤 동관 3층 헬스장에서 실종자 9명을 추가로 발견했다.이틀간 진행된 진화와 실종자 구조, 수색 작업에 투입된 인력과 장비는 각각 1005명, 161대다. 화재로 인한 인명 피해 규모는 사망 14명, 중상 25명, 경상 35명 등 총 74명이다. 구조 과정에서 소방대원 2명도 다쳤다. 부상자 가운데 28명은 여전히 병원에서 치료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경찰과 검찰은 전담 수사팀을 꾸려 자세한 화재 원인 등을 수사하고 있다. 조만간 관계기관과 합동 감식을 벌일 계획이다.

2026-03-21 20:07
"우리 아들 어떡해" 애타는 기다림 끝에…유가족은 망연자실

【 앵커멘트 】밤사이 수색 작업이 이어지면서 희생자들은 모두 발견됐지만, 신원 확인이 쉽지 않아 가족들의 기다림은 끝나지 않고 있습니다.병원에서는 남편의 사망 소식을 들은 아내가 고개를 들지 못하는 등 곳곳에서 슬픔이 이어지고 있습니다.정혜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실종자 수색 작업이 한밤중까지 이어지고 있습니다.출근한 남편과 아빠가 연락이 닿지 않자 한걸음에 달려온 가족들이 곳곳에 눈에 띕니다.아들이 빠져나오지 못했다는 소식을 들은 어머니는 충격을 감추지 못했습니다.(현장음)- "아이고 우리 아들 어떡해….우리 아들."순식간에 아수라장이 된 현장에서는 가족 잃은 절규가 끊이지 않습니다.(현장음)- "우리 아들한테 가야 되는데 왜 못 가게 해."목놓아 울다 다리에 힘이 풀린 가족이 그 자리에서 주저앉습니다.(현장음)- "어떡해. 어떡해."발견된 시신은 훼손이 심해 아직 신원 확인도 쉽지 않습니다.아빠이자 남편이자 아들의 마지막 모습조차 보지 못한 채 먹먹한 시간만 흘려보내고 있습니다.▶ 인터뷰 : 희생자 지인- "DNA(검사) 그게 빨리 성사돼서 확인이 됐으면 차라리 지금보다는 좀 덜 힘들지 않을까. 둘도 없는 친구 사이고 얘기도 많이 했던 친구인데…."시신이 안치된 병원도 눈물바다로 변했습니다.그나마 지문이 남아 있어 신원 확인이 가능했던 희생자의 아내는 망연자실 초점을 잃었습니다.▶ 스탠딩 : 정혜진 / 기자- "현장에서는 신원 확인을 기다리는 가족들의 애타는 시간이 이어지고, 병원에서는 유가족들의 슬픔이 좀처럼 가라앉지 않고 있습니다."MBN뉴스 정혜진입니다.영상취재 : 박인학 기자·김준호 VJ영상편집 : 송지영

2026-03-21 19:47
로또 1등 14명 '21억씩'…자동 명당 8곳 어디

당첨번호 '3·10·14·15·23·24'…보너스번호 '25'1216회 로또 당첨 번호(동행복권 제공)(서울=뉴스1) 권진영 기자 = 21일 1216회 로또 1등 당첨 번호는 '3·10·14·15·23·24'로 결정됐다. 보너스 번호는 '25'다.당첨 번호 6개를 모두 맞힌 1등은 14명이다. 이들은 각각 21억 4865만 4000원을 받는다.당첨 번호 5개와 보너스 번호를 맞힌 2등은 87명으로 각각 5762만 6736원을 수령한다. 5개 번호에 적중한 3등은 3181명으로 157만 6085원을 받는다.당첨 번호 4개를 맞힌 4등(고정 당첨금 5만원)은 16만 8089명이다. 당첨 번호 3개가 일치한 5등(고정 당첨금 5000원)은 285만 3121명이다.1등 배출점은 자동 선택 8곳, 수동 선택 5곳, 반자동 1곳이다.자동 선택 8곳은 △정안 복권방(서울 노원구) △돈방석(인천 남동구) △우리들공업탑점(울산 남구) △서울로또(경기 의정부시) △양평 대명점(경기 양평군) △153나눔로또편의점(경기 성남시) △카베(경기 부천시) △지에스25 진동에이스점(경남 창원시)등이다.수동 선택 5곳은 △인터넷 복권판매사이트(동행복권) △부자상회(경기 이천시·중복) △원호대박복권(경북 구미시) 등이다.반자동 1곳은 오창중앙복권(충북 청주시)다.당첨금 지급 기한은 지급 개시일로부터 1년(휴일인 경우 익영업일)이다.

2026-03-21 21:17
무료 음료 '싹쓸이 남성' 공개한 호텔…"저건 절도, 얼굴 공개해라" 아우성[영상]

온라인 커뮤니티(서울=뉴스1) 김학진 기자 = 호텔 라운지에 비치된 무료 음료를 싹쓸이 해가는 민폐 손님의 모습이 포착돼 논란이 되고 있다.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황당한 일을 겪었다"는 호텔 측이 직접 공개한 CCTV 영상이 올라왔다.공개된 영상서 한 호텔 이용객이 라운지 냉장고에 비치된 생수와 음료를 자신의 쇼핑백에 쓸어 담는 장면이 포착됐다.해당 공간은 투숙객 편의를 위해 무료 음료가 서비스로 제공되는 구역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영상 속 인물은 한두 개가 아닌 쇼핑백에 가득 찰 정도의 음료를 반복적으로 꺼내 가방에 가득 채워 가져가는 모습이다.온라인 커뮤니티호텔 측은 "손님 편의를 위해 무료로 제공한 물과 음료를 대형 쇼핑백에 담아가는 상식 밖의 행동이 확인됐다"며 "너무 어처구니없어서 그냥 넘어갈 수 없을 것 같아서 영상을 공개한다"고 말했다.이어 "이처럼 남에게 피해를 주는 행동은 절도이며, 앞으로 이런 상황이 없었으면 좋겠다. 당사자는 창피한 줄 알아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개인정보 초상권 중요하다고 해도 이런 범죄는 모자이크를 까야 한다. 그래야 이런 범죄가 없어진다", "무료라고 해서 다 가져가도 된다고 생각하는 건가?", "저런 사람들 때문에 믿고 제공하는 무료 서비스가 점점 없어지는 거다", "호텔 측은 절도죄로 신고해라" 등 비난을 쏟아냈다.온라인 커뮤니티

2026-03-21 05:00
전 세계 아미 모였다…'보랏빛 물결' 펼쳐진 광화문 광장

[앵커]광화문에는 이미 많은 팬들이 몰렸다고 하는데요. 연결해서 알아보겠습니다.김영민 기자, 지금 정확히 어디에 있습니까?[기자]네, 제가 나와 있는 곳은 서울시청 옥상입니다.제 뒤로 보시면 bts의 공연 무대가 한눈에 보이실 텐데요.이곳 시청에서부터 광화문 광장까지 1km 구간이 거대한 '보랏빛 물결'로 변하고 있습니다.다소 쌀쌀한 날씨에도 대부분의 관객들은 지정된 구역으로 입장을 마치고 설레는 마음으로 공연을 기다리고 있는데요.메인 무대는 광화문에 있지만, 이곳 시청 광장에도 대형 스크린이 마련돼 현장의 열기가 이곳까지 생생하게 전해지고 있습니다.팬들은 BTS의 영상이 나올 때마다 뜨거운 함성으로 반응하고 있는데요.서울 광화문 도심이 마치 거대한 공연장으로 바뀐 모습입니다.[앵커]안전 관리는 어떻게 이뤄지고 있나요?[기자]잠시 뒤 콘서트가 시작되는 저녁 8시쯤에 많은 인파가 몰릴 것으로 보입니다.당국은 인파 사고를 막기 위해 안전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데요.현장에는 경찰과 소방, 서울시 관계자 등 1만 5천명에 달하는 대규모 안전 인력이 전면 배치됐습니다.특히 광장 일대를 인파 밀집도에 따라 코어존과 핫존 등 4개 권역으로 세분화해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며 통행량을 조절하고 있습니다.또한 테러 등을 방지하기 위한 검문검색도 이뤄지고 있는데요.31개의 게이트마다 금속탐지기를 설치해 소지품을 검사하고 있습니다.일부 시민들은 이동에 불편을 호소하기도 했지만, 대부분 통제에 협조하면서 현재까지 큰 사고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앵커]교통 상황은 어떻습니까?[기자]대규모 인원이 한꺼번에 몰리는 만큼, 광화문 무대를 중심으로 교통 통제도 시행되고 있습니다.현재 세종대로와 사직로, 새문안로 등을 경유하는 시내버스 노선들이 임시 우회 운행을 하고 있습니다.이 같은 통제는 공연이 마무리되고 인파가 어느 정도 빠져나가는 밤 11시 이후부터 점차 정상화될 예정입니다.지하철도 광화문역과 시청역 경복궁역은 오늘 밤 10시까지 모든 출입구가 전면 폐쇄되고 열차도 무정차 통과합니다.인근 역에서 내려 걸어오시는 분들이 많이 보행로 혼잡도 극심한데요.이곳을 방문하실 분들은 사전에 실시간 운행 정보를 반드시 확인하셔야겠습니다.[영상취재 이학진 조용희 이완근 유연경 영상편집 김지훈]

2026-03-21 19:42
"공연 전보다 더 깨끗하게"…한일 보랏빛 자원봉사자들

[BTSx광화문] SNS로 모인 봉사자 400여명 동참21일 오후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에서 열린 'BTS 컴백 라이브: 아리랑'이 끝난 후 한 아미 자원봉사단원이 쓰레기를 치우고 있다. 2026.3.21 ⓒ 뉴스1 김진환 기자(서울=뉴스1) 권진영 기자공연을 즐기는 것뿐만 아니라 공연 후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이렇게 깨끗한 시민의식을 돋보임으로써 국격을 같이 높여보자는 마음으로 나왔습니다.보랏빛 조명이 반짝이는 왕관 머리띠를 쓴 삼총사가 광화문역 7번 출구에 등장했다. 글로벌 아이돌그룹 방탄소년단(BTS)의 컴백 공연이 끝나고 관객들이 모두 빠진 오후 10시쯤, 쓰레기봉투와 집게를 든 이들의 비밀 활동이 시작됐다.제갈량, 짱군, 황금배짱으로 통하는 50대 삼총사는 이날 공연을 보지 못한 상태로 쓰레기 줍기 자원봉사에 나섰다. 짱군은 "이 느낌을 함께 하고 싶었다"며 "이곳에 있는 것만으로도 가슴이 벅차다. 우리 대한민국의 마음과 문화가 성숙해졌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어 나오게 됐다"고 했다.21일 BTS의 광화문 컴백 공연이 종료된 후 팬들로 구성된 자원봉사단이 거리 쓰레기를 줍고 있다. 2026.03.21/ⓒ 뉴스1 권진영 기자또 다른 구역에서는 '아미 자원봉사단'이 적힌 보라색 어깨띠를 두른 이들이 양손에 50L짜리 쓰레기봉투를 들고 나타났다.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익명으로 모인 이들은 한국인 354명과 일본인 110명으로 구성된 초대형 자원봉사단이다.'딥보이스태'라는 익명으로 활동하는 자원봉사자는 "BTS가 항상 좋은 말만 듣는 건 아니지 않냐"며 "우리가 이렇게 활동하는 것에 의해 좋은 시선으로 비칠 수 있으면 좋겠다는 마음이 크다. 기본적으로 우리가 즐겼던 자리가 끝까지 깨끗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21일 BTS 일본인 팬들을 총괄하는 이마바야시 씨가 쓰레기 수거 자원봉사를 위해 번역한 매뉴얼 갈무리./ⓒ 뉴스1 권진영 기자일본인 자원봉사자를 총괄하는 이마바야시 마유미(42)는 "한국 아미가 끝나고 쓰레기를 줍고 가자는 제안을 해 줬다"며 "BTS가 무대를 하고 돌아갈 때, 왔을 때보다 깨끗한 상태로 돌아갈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아미가 줄 수 있는 가장 큰 컴백 선물이고, 그 컴백을 같이 완성하고 싶었다"고 참가 이유를 밝혔다.이날 전 세계에서 모인 아미가 휩쓸고 지나간 자리에는 쓰레기를 거의 찾아볼 수 없었다. 그나마 페트병과 전단 조각이 떨어져 있던 골목길마저 자원봉사자들의 활약으로 금세 말끔해졌다.

2026-03-21 23:23
[단독] 화재 공장 대표, “깊은 애도” 사과…지난해 정부 훈장도

홈페이지 통해 사과문 게재지난 20일 화재가 발생해 70명 이상 사상자가 발생한 대전 대덕구 자동차 부품회사의 모습. 연합뉴스지난 20일 발생한 화재로 70여명의 사상자를 낸 대전 자동차 부품 제조업체 안전공업 대표이사가 사과와 애도의 뜻을 밝혔다.안전공업 손주환 대표는 21일 회사 홈페이지에 올린 공지문을 통해 “이번 사고로 소중한 생명을 잃고 부상을 입은 모든 분과 가족 분들께 깊은 애도와 진심 어린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사과했다. 이어 피해자와 유가족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필요한 지원과 피해 회복에 책임을 다하겠다는 뜻도 밝혔다. 그는 “관계 당국에 성실히 협조하고 사고 원인에 대해 철저히 조사해 이같은 사고가 다시는 발생하지 않도록 모든 안전 점검과 시스템을 전면 재검토하겠다”고 덧붙였다.손 대표는 지난해 5월자동차 산업 발전에 이바지한 공로로 산업훈장을 받았다.지난해 5월 한국자동차모빌리티산업협회(KAMA) 등이 주관하는 ‘자동차의 날’ 기념행사에서 손 대표는 하이브리드차 등에 적용되는 중공 밸브를 최초로 양산 개발해 해외 글로벌 완성차 업체의 연 1000억 달러 수출 달성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은탑산업훈장을 받았다.은탑산업훈장은 산업 발전에 이바지한 사람에게 주는 정부 훈장으로 금탑산업훈장에 이은 두 번째로 높은 훈장이다. 별도의 포상금은 없지만, 정부 행사 초청이나 공공시설 이용 등에서 예우를 받을 수 있다.관계 당국에 따르면 이번 화재로 14명이 숨지고 60명이 다쳐 병원 등으로 옮겨졌다. 화재 현장에서 사망자 다수가 발견된 공장 건물 내부 헬스장과 휴게실은 구청에 등록하지 않은 무허가 시설이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2026-03-21 17:38
금요일 점심 덮친 비극…"아비규환" 몸부림 흔적

<앵커>끝내 14명의 목숨을 앗아간 화재 현장은 처참하기만 합니다. 거센 불길에 건물 구조 자체가 힘없이 무너지면서 큰 사상자를 냈습니다.현장에 남은 참사의 흔적들은 안희재 기자가 취재했습니다.<기자>공장 지붕 한가운데가 폭격을 맞은 듯 무너져 내렸습니다.쏟아져 내린 철골 구조물 사이로 발 디딜 틈 하나 보이지 않습니다.건물 사이 연결 통로는 힘없이 기울어졌고, 새까맣게 타버린 차량들이 옥상에 나란히 서 있습니다.단비 같은 금요일 점심시간이었을 겁니다.예고 없이 덮쳐온 화마는 그들과 그들의 일터를 이렇게 순식간에 완전히 무너뜨렸습니다.곡선 모양으로 내려앉아 버린 건물, 마지막 실종자 3명이 끝내 숨진 채 발견된 동입니다.건물 옆면에는 짓눌린 듯 골조가 튀어나왔습니다.10시간 반 만에 꺼진 불길에 공장 전체가 폐허가 될 동안 화염을 피해 빠져나간 직원들의 몸부림은 곳곳에서 포착됐습니다.숨 막히는 유독가스 속 탈출로가 된 이 창문 아래에는 보시는 것처럼 사람들이 미처 다 이용하지 못한 구조용 사다리가 덩그러니 서 있습니다.[이형우/목격자 : 2층에 매달려서, 아비규환 그 자체였습니다. 꿈인가 싶을 정도로 너무 현실성 없는 화재라서….]담벼락 너머 옆 건물에도 긴박했던 당시 흔적이 고스란히 남았습니다.하루가 꼬박 지났지만, 여전히 강렬한 열기에,[아직 되게 뜨겁습니다. (뜨거워.)]냉장고와 간이 벽은 녹아내렸고 검은 재가 가득 쌓였습니다.[윤길영/화재 공장 인근 업체 대표 : 점심을 좀 늦게 해서 간식을 먹으려고 준비했다가, 연기가 막 새카맣게 올라와 있더라고요. 납품해야 할 게 다 (피해를 봤습니다.)]충격적인 소식에 어젯밤(20일) 한걸음에 달려온 '30년 지기'는 발만 동동 굴렀습니다.[실종자 친구(어젯밤) : (차라리) 다쳐서 병원에 입원해 있기를 바라고 있거든요. 저 안(공장)에서 나오면 내 스스로도 감당하기가.]공장 전체를 삼켜버린 불길은 겨우 막아 세웠지만, 쉽게 지워지지 않을 큰 상처가 고스란히 남았습니다.(영상취재 : 이상학, 영상편집 : 원형희, 디자인 : 이연준, 화면제공 : 송영훈)

2026-03-21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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