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락스 쓴 욕실에 식초 덧뿌렸다가…염소가스에 폐 손상 위험

락스·식초 섞이면 염소가스…환기 안 되는 욕실서 위험락스·소독용 알코올도 혼합 금물…소주, 소독 효과 부족식초는 물때 제거에 도움…대리석·석회석엔 사용 금지곰팡이가 낀 욕실 타일에 락스를 뿌리고, 수전의 하얀 물때를 지우려고 식초를 덧뿌렸다. 청소가 더 잘될 것 같지만 호흡기를 다칠 수 있다.욕실 청소용 세정제는 성분과 용도에 따라 구분해 써야 한다. 락스는 다른 세정제와 섞지 말고 제품에 표시된 사용법과 희석 비율을 지켜야 한다. Pexels 제공락스의 주성분인 차아염소산나트륨이 식초 같은 산성 물질과 만나면 염소가스가 나온다. 환기가 안 되는 좁은 욕실에서 특히 위험하다. 락스가 남은 표면에 식초를 뿌릴 때는 물론, 두 액체가 배수구에서 섞여도 마찬가지다.◆락스와 식초 섞으면 ‘염소가스’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락스를 다른 세정제나 소독제와 섞지 말라고 권고한다. 호흡기에 해로운 가스가 나올 수 있기 때문이다. CDC 연구 보고서에는 락스와 식초 등이 섞여 생긴 가스를 들이마시면 폐 조직이 심하게 손상될 수 있다고 적혀 있다.염소가스를 마시면 눈과 목이 따갑고 기침이 난다. 많이 마시면 가슴 통증과 호흡곤란이 오고, 심하면 폐부종으로 이어진다. 염소가스는 공기보다 무거워 낮은 곳에 고인다. CDC는 실내에서 염소가스가 생기면 바로 밖으로 나가 신선한 공기를 마시라고 안내한다.청소 중 눈이 심하게 따갑거나 숨쉬기 어려우면 즉시 작업을 멈춘다. 안전하게 할 수 있다면 문과 창문을 열되, 가스를 빼겠다며 그 자리에 머물러서는 안 된다.액체가 피부나 옷에 묻었으면 옷을 벗고 피부를 씻는다. 호흡곤란이나 가슴 통증이 있으면 119에 신고한다. 증상이 계속되거나 나중에 나타나도 진료를 받는 것이 좋다. 곰팡이 제거제 중에도 차아염소산나트륨이 든 제품이 있다. 사용 전에 성분표와 혼합 금지 문구를 확인해야 한다.◆소주 섞으면 소독 효과? 알코올·락스 혼합도 금물식초에 남은 소주를 섞으면 알코올 덕에 소독 효과가 높아진다는 말이 있다. 하지만 소주 정도의 알코올 농도로는 충분한 소독 효과를 기대하기 어렵다.CDC의 의료기관 소독 지침에 따르면 알코올의 최적 살균 농도는 60~90%다. 50% 미만으로 떨어지면 살균력이 급격히 약해진다. 알코올 도수가 10%대인 소주에 식초나 물을 더하면 농도는 더 낮아진다.반대로 고농도 소독용 알코올을 락스와 섞는 것도 위험하다. 캐나다 교통부는 락스가 에탄올이나 이소프로필알코올과 반응하면 독성 물질인 클로로포름이 생길 수 있다고 경고한다.베이킹소다와 식초를 섞을 때 나는 거품도 세정력이 세졌다는 증거는 아니다. 산과 염기가 반응해 이산화탄소가 나오면서 식초의 산성과 베이킹소다의 약한 염기성이 함께 줄어든다. 거품이 난다고 각각 쓸 때보다 때가 잘 지워진다고 볼 수 없다.◆물때엔 식초, 대리석엔 금물수전이나 샤워부스의 하얀 얼룩은 물속 칼슘·마그네슘 같은 미네랄이 남아 굳은 경우가 많다. 식초의 아세트산은 이런 침착물을 없애는 데 도움이 된다.문제는 표면 재질이다. 천연 대리석과 석회석은 탄산칼슘이 주성분이라 산에 약하다. 미국 천연석협회는 대리석, 석회석, 트래버틴에 식초나 레몬 성분이 든 세정제를 쓰지 말라고 안내한다.산이 닿으면 표면이 부식되고 광택이 사라진다. 한번 손상된 부분은 물로 헹궈도 돌아오지 않는다. 식초를 쓸 수 있는 표면이라도 코팅이나 마감재에 따라 상할 수 있다. 수전, 유리, 타일, 천연석에 같은 세정제를 똑같이 쓰면 안 된다.◆락스는 희석 비율보다 라벨부터락스는 제품에 적힌 희석 비율과 용도를 확인하고 써야 한다. 차아염소산나트륨 농도와 사용 목적에 따라 알맞은 희석량이 다르다. CDC는 상온의 물로 희석하고 제품 사용 지침을 따르라고 권고한다.분무기도 조심해야 한다. 소독액을 뿌리면 작은 방울이 공기 중에 퍼져 호흡기로 들어갈 수 있다. 제품에 분무 사용이 허용되는지 확인하고, 다른 용기에 옮겨 담을 때는 전에 쓰던 화학제품이 남아 있지 않은지 살핀다.청소할 때는 충분히 환기하고 보호장갑을 낀다. 소독이 목적이면 제품에 정해진 접촉 시간을 지키고, 헹굼 여부는 라벨을 따른다. 다른 세정제를 바로 덧뿌리는 것은 피한다.욕실에서 락스와 식초가 섞여 유해가스가 발생하자 여성이 코와 입을 가리고 있다. 두 물질이 반응하면 염소가스가 발생하며, 고농도로 흡입하면 호흡곤란이나 폐부종 등 심각한 건강 피해로 이어질 수 있다. 생성형 AI 이미지욕실을 청소할 때마다 락스를 쓸 필요도 없다. CDC는 대부분의 가정에서 비누나 일반 세제로 닦는 것만으로 상당수 병원균이 제거된다고 설명한다. 집에 아픈 사람이 있거나 감염 위험이 커진 상황이 아니면 별도 소독은 대체로 필요 없다.세정제는 오염 종류와 청소할 표면의 재질에 맞춰 선택해야 한다. 세척 효과를 높이겠다며 여러 제품을 섞으면 위험할 수 있다. 한 번에 한 제품만 사용하고, 제품에 표시된 사용법을 지키는 게 안전하다.

2026-11-04 05:02
'초접전' 알래스카만 남았다…트럼프는 국정 마비 '데드덕' 위기

[앵커]상하원을 모두 민주당에 내주면서 '파란 물결'을 넘어 '파란 해일'이 몰아쳤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습니다. 7곳의 경합지 중에서 공화당 후보가 확실히 앞서는 곳이 한 곳도 없습니다.투표가 종료된 지 세 시간 반이 지났는데, 현재 판세를 이선화 기자가 짚어드립니다.[기자]먼저 현재 판세 살펴보겠습니다.하원부터 보실까요.전체 435석 가운데 현재 AP통신이 당선을 예측한 의석은 공화당 138석, 민주당 225석입니다.아직 72곳은 승부가 가려지지 않았습니다.이번엔 상원입니다.전체 100석 가운데 이번 선거에서 새로 뽑는 의석은 35석인데요.이 가운데 공화당이 13석, 민주당 20석으로 예측됩니다.이번에 선거를 치르지 않는 의석까지 합하면 민주당은 총 54석으로, 과반을 확보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상원 다수당을 가를 핵심 승부처, 바로 이 7개 경합주였죠.현재까지 7곳 중 6곳에서 민주당 후보의 당선이 예측됐습니다.특히 전통적인 공화당 텃밭에서도 민주당이 승리하는 이변이 나타났는데요.먼저 텍사스입니다.민주당 제임스 탈라리코 후보의 당선이 예측되면서, 민주당은 38년 만에 이곳 상원 선거에서 승리를 거두게 됐습니다.현재 득표율 격차는 12%p에 달합니다.캔자스에서도 민주당 후보의 당선이 예측됐습니다.민주당이 이곳 상원 선거에서 승리하는 건 무려 94년 만입니다.두 후보의 격차는 5만 표가량이었습니다.오하이오에서도 치열한 접전 끝에 민주당 셰러드 브라운 후보의 당선이 예측됐고요.아이오와에서도 민주당 조쉬 투렉 후보가 약 4%포인트 차이로 앞서며 당선이 예측됐습니다.메인 역시 민주당이 공화당 의석을 탈환할 것으로 예측됐습니다.격차는 5만표가 안 돼, 초박빙 승부였습니다.미시간은 민주당이 지켜야 할 경합지였죠.개표가 90% 이상 이뤄진 가운데, 민주당 압둘 엘사예드 후보가 당선이 예측됐습니다.마지막 경합지, 알래스카는 치열한 접전을 벌이고 있는데요.공화당 댄 설리번 후보가 근소한 차이로 민주당 후보를 앞서고 있어, 개표 끝까지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개표가 이대로 굳어지면 미국에는 어떤 변화가 생길까요.트럼프 대통령은 절뚝거리는 오리인 '레임덕'을 넘어 국정운영이 마비되는 '데드덕' 위기에 몰릴 수 있다는 분석입니다.하원은 예산과 입법으로, 상원은 고위직 인준권까지 더해 대통령의 행정권을 하나부터 열까지 견제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다만 민주당이 예고했던 탄핵을 통한 파면은 어려워 보입니다.하원에서 탄핵소추안이 통과되더라도 상원 67명 이상의 찬성이 필요해 공화당의 대거 이탈 없이는 불가능합니다.[PD 이나리 영상디자인 신하림 유정배]

2026-11-04 19:39
박진영 “이단·사이비라는 핍박 심해져”…종교모임 의혹에 직접 반박

가수 겸 프로듀서 박진영이 유튜브 채널 ‘첫열매들’에서 ‘잘못된 자신감 vs 올바른 자신감’을 주제로 강연하고 있다. 유튜브 갈무리가수 겸 프로듀서 박진영이 자신이 이끄는 종교 모임 ‘첫열매들’이 이단·사이비라는 의혹에 대해 “핍박”이라며 직접 반박했다.박진영은 3일 유튜브 채널 ‘첫열매들’에 공개한 강연 영상에서 “우리가 이제 이단·사이비 소리를 듣고 핍박을 본격적으로 많이 받기 시작했다”며 “이걸 해결하는 건 우리 방식으로 하는 게 아니다. 적당한 순간에 적당하게 해결이 된다”고 말했다.이어 “교리적으로 따지거나 조직적으로 달려가서 댓글 달고 이렇게 해결하는 게 아니다”라며 “이단·사이비 핍박을 피하는 방식이 우리 노력으로 되는 게 아니다. 그 해결도 다 하나님이 하시는 것”이라고 주장했다.‘잘못된 자신감 vs 올바른 자신감’을 주제로 열린 해당 강연의 영상은 총 1시간 7분 남짓한 분량이다. 그는 강연에서 신앙을 갖게 된 계기도 밝혔다. 그는 “40세가 돼서 처음으로 제 마음대로 안 됐다”며 “그전에는 실패를 해도 도전하고 또 도전하면 결국 됐다. 그렇게 40년을 살았다”고 했다.그는 “그러니 하나님이 필요 없었다. 그런데 제가 40세가 됐을 때 처음으로 절망적인 상황에 직면했는데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더라”며 “자신감을 잃어서 하나님을 찾았다. 자신감이 무너졌을 때 하나님이 필요한 것”이라고 말했다.박진영은 과거에도 비슷한 논란에 휩싸였다. 2014년 기독교복음침례회(구원파)에 연루됐다는 의심을 받은 데 이어 2018년에도 구원파 집회에 참석했다는 의혹이 불거졌다. 그는 당시 자신의 SNS를 통해 “성경공부 모임은 구원파 조직과 아무 상관이 없다”며 “전 속해 있는 교회나 종파가 없다. 특정한 종파에 얽매이기 싫어서”라고 말했다.

2026-11-04 16:37
트럼프 믿고 돈 퍼부었는데...머스크 앞에 놓인 '혹독한 청구서' [자막뉴스]

2026년 미국 중간선거에 투입된 전체 비용은 119억 달러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이 가운데 일론 머스크는 단일 후원자로는 미국 역사상 최대 규모인 약 4억4천600만 달러를 공화당 지원 단체에 기부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특히 격전지인 텍사스주 상원의원 선거에서는 공화당 후보를 돕기 위해 2억 달러 넘는 자금을 집중적으로 쏟아부었습니다.막대한 재력으로 선거판을 쥐고 흔드는 행태에 민주당 진영에서는 거센 비판이 터져 나왔습니다.[제임스 탈라리코 / 텍사스주 민주당 상원의원 후보 : 일론 머스크가 텍사스주 상원의원 자리를 돈으로 사려 하고 있습니다. 세계 최고 부자인 그가 사실상 혼자 힘으로 켄 팩스턴을 미국 상원의원에 앉히려 자금을 대고 있다는 사실이 드러났습니다.]머스크가 이처럼 무리한 자금 공세에 나선 이유는 '정치적 방패막이'를 확보하기 위해서입니다.우크라이나군의 스페이스X 군사용 위성통신 접속 제한 논란 때도 트럼프 대통령은 머스크를 적극 두둔하며 든든한 뒷배 역할을 했습니다.[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 일론은 절대 잘못을 저지를 사람이 아닙니다. 스타링크를 만든 뛰어나고 공정한 인물입니다.]트럼프 대통령은 선거 막판, 패배할 경우를 대비해 머스크 등 측근들의 특별 사면까지 거론했습니다.하지만 의회를 장악한 민주당은 당장 머스크를 정조준하고 있습니다.우선 선거 자금 관련 의회 청문회를 열고, 스페이스X의 수조 원대 정부 계약에 대한 고강도 표적 조사를 벼르고 있습니다.여기에 테슬라 자율주행 규제가 대폭 강화되고, 이른바 '억만장자 부유세'까지 도입되면 사업 전반에 치명타가 예상됩니다.막대한 돈으로 정치적 보호막을 사려던 억만장자의 도박이, 결국 거센 부메랑으로 돌아오고 있습니다.YTN 권영희입니다.영상편집ㅣ한경희자막뉴스ㅣ권준희※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전화] 02-398-8585[메일] social@ytn.co.kr

2026-11-04 15:49
"민주당에 협력" 하나 했다…트럼프가 올린 사진 한 장

[앵커]트럼프 대통령은 백악관에서 개표 방송을 지켜봤습니다. 참석자는 "장례식장 같았다"고 분위기를 전했습니다. 공화당의 오랜 텃밭이 다 무너졌음에도 트럼프 대통령은 남 탓을 하고 있다고 합니다. 백악관 연결합니다.정강현 특파원, 공화당 강세 지역들은 거의 다 무너졌다고 봐도 무방하죠?[기자]이번 중간선거를 한 마디로 요약하면 "공화당 집토끼의 집단 탈주"라고 할 수 있습니다.공화당 상원 텃밭마다 민주당 깃발이 줄줄이 꽂혔는데, 특히 이 가운데 6곳은 지난 대선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손을 들어줬던 지역입니다.사우스캐롤라이나에선 28년 만에, 캔자스에선 무려 94년 만에 민주당 상원의원이 탄생했습니다.트럼프가 직접 유세에 나섰던 후보들이 줄줄이 낙선하면서 이번 선거가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심판이었다는 평가에 힘이 실리고 있습니다.[앵커]그야말로 참패입니다. 백악관 분위기는 암흑과 같다면서요?[기자]네, 제 뒤로 보시는 것처럼 백악관은 대부분 불이 꺼진 채 침묵에 잠겨 있습니다.트럼프 대통령은 백악관 이스트룸에서 핵심 참모들과 개표방송을 지켜봤는데 참석자들은 뉴욕타임스에 당시 분위기를 "컴컴한 장례식장 같았다"고 전했습니다.그 사이 트럼프 대통령은 선거패배를 남 탓으로 돌리고 있습니다.개표가 진행되는 동안 10개 넘는 폭풍 SNS를 쏟아냈는데 요약하면 "내 선거가 아니라서 졌다"입니다."내가 출마했다면 압승했을 것"이라며 패배 책임을 당과 후보들에게 돌렸고, 자신에게 우호적인 폭스뉴스까지 "민주당 편을 든다"며 비난했습니다.[앵커]그런데 트럼프 대통령이 선거 결과를 받아들이고, 민주당과 협력하겠다고 했습니다. 그런데 그동안 워낙 불복 가능성을 시사했기 때문에 이례적으로 받아들여지기도 합니다. 이것은 어떻게 해석하고 있습니까.[기자]네, 당초 트럼프 대통령은 선거 직전까지도 불복 가능성을 내비쳤습니다. 먼저 들어보시죠.[도널드 트럼프/미국 대통령 (지난 10월 27일) : {어떤 결과라도 받아들입니까?} 공정한 선거라면 수용하겠습니다.]참패가 현실화하자 뉴욕타임스 인터뷰에선 "결과를 전적으로 수용하고 민주당과 협력하겠다"고 말을 바꿨습니다.하지만 인터뷰 직후 소셜미디어에 'VETO', 즉 거부권이라고 적힌 빨간 모자 사진을 보란 듯이 올렸습니다.선거 전 민주당이 의회를 장악하면 'Mr. 거부권'이 되어 모든 법안을 막아서겠다고 호언장담했던 본색을 다시 드러낸 겁니다.결국 선거 결과는 받아들이되, 민주당과의 협력보다는 힘겨루기를 하겠다는 벼랑 끝 선언으로 풀이됩니다.[영상취재 임상기 영상편집 최다희 영상디자인 김윤나]

2026-11-04 19:10
골키퍼와 충돌해 사망…스포츠 ‘죄와 벌’을 묻다

스페인 2부리그 경기서 불상사…“골키퍼가 과도한 힘으로 상대 가격”경찰의 수사 착수 등 시끌…단순 반칙 아닌 ‘중대한 과실’ 땐 형사처벌테네리페의 헤수스 데 미겔(오른쪽)이 지난 2일 스페인 산타크루스데테네리페에서 안도라 골키퍼 헤수스 오우노와 충돌하고 있다. 오른쪽 작은 사진은 테네리페 팬들이 3일 테네리페 스타디움 입구에서 미겔을 추모하는 꽃과 촛불을 놓고 있는 모습. 벽에는 ‘영원한 파랑·하양’, 즉 ‘영원한 테네리페 선수’라는 문구가 적혀 있다. 흰색과 파란색은 테네리페 팀 색깔이며 9번은 그의 배번이다. AP·EPA연합뉴스축구 경기 도중 거친 반칙을 했다. 상대 선수는 결국 숨졌다. 그렇다면 반칙을 한 선수는 형사처벌을 받아야 할까.스페인 2부리그 안도라의 골키퍼 헤수스 오우노와 테네리페 공격수 헤수스 데 미겔의 충돌을 놓고 스페인에서도 논쟁이 이어지고 있다.데 미겔은 지난 2일 경기 후반 추가시간 공중볼을 다투다 오우노와 충돌했다. 주심은 오우노가 “다리를 높이 들어 과도한 힘으로 상대를 가격했다”며 곧바로 퇴장시켰다. 데 미겔은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다음날 숨졌다. 오우노는 하프라인 근처로 날아오는 볼을 향해 뛰어나가면서 볼을 처리하려고 하는 과정에서 미켈의 가슴 쪽을 무릎으로 가격했다.스페인 경찰은 수사에 착수했다. 자연사가 아닌 사망이 발생하면 사법당국이 사망 원인을 조사하는 절차다. 스페인 형법상 형사처벌 가능성은 있다. 중대한 과실로 사람을 숨지게 하면 최대 4년의 징역형을 받을 수 있다. 하지만 핵심은 사망 결과가 아니라 오우노의 행동이 형법상 ‘중대한 과실’이었느냐다.스포츠에는 어느 정도 위험이 전제된다. 축구에서는 태클과 공중볼 경합, 신체 충돌이 일상적으로 발생한다. 선수들도 이런 위험을 어느 정도 받아들이고 경기에 나선다. 따라서 경기 중 상대를 다치게 했다고 해서 모든 반칙이 범죄가 되는 것은 아니다.오우노의 경우 위험한 플레이였다는 점은 분명하다. 다만 중요한 것은 공을 다투는 과정에서 나온 행동이었다는 점이다. 공과 무관하게 상대를 때리거나 경기가 중단된 뒤 폭행한 것과는 성격이 다르다. 스페인 검찰과 법조계도 이 부분을 주목한다. 경기 과정에서 발생한 부상은 원칙적으로 스포츠가 허용하는 위험의 범위에서 판단하고, 공과 관계없는 고의적인 폭행은 별도의 형사범죄로 볼 수 있다는 것이다.실제로 스페인 법원은 경기가 멈춘 상태에서 상대 선수의 등을 걷어차 심각한 장애를 입힌 선수에게 유죄를 선고한 적이 있다. 축구 플레이가 아니라 폭력행위로 판단했기 때문이다.이번 사건은 현재까지는 다르다. 오우노는 골문 밖으로 뛰어나와 공을 처리하려 했고 그 과정에서 충돌했다. 상대를 일부러 다치게 하려 했다는 정황은 확인되지 않았다. 사망을 예상할 수 있었는지도 중요하다. 형사책임을 물으려면 단순히 “그 반칙 때문에 숨졌다”는 것만으로는 부족하다. 그런 행동이 사람의 생명을 위협할 정도로 위험하다는 것을 충분히 예상할 수 있었는지도 따져야 한다.물론 형사처벌 가능성이 완전히 사라진 것은 아니다. 부검 결과 사망과 충돌 사이의 직접적 인과관계가 확인되고, 오우노의 행동이 정상적인 공중볼 경합 범위를 현저하게 벗어난 것으로 판단되면 과실치사가 논의될 수 있다.

2026-11-04 20:23
조기 레임덕 위기에도 큰소리...트럼프 "거부권 있잖아"

[앵커]미국 중간선거에서 상·하원 모두 민주당의 승리가 확정되면서, 트럼프 대통령의 조기 레임덕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습니다.하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민주당이 추진하는 법안에 거부권으로 맞서겠다며 정면 돌파 의지를 드러냈습니다.김승환 기자가 보도합니다.[기자]'VETO', 우리말로 '거부권'이라는 글자가 새겨진 빨간 모자입니다.트럼프 대통령이 중간선거 개표가 진행되던 중 SNS에 올린 이미지입니다.민주당에 의회 권력을 내줘도 물러서지 않겠다는 메시지로 풀이됩니다.하지만 민주당이 의회를 장악하면서 트럼프 대통령이 추진해 온 주요 입법 과제에는 제동이 걸릴 전망입니다.민주당은 의회 조사권도 앞세워 트럼프 대통령과 가족의 사업 활동, 권력 남용 의혹 등을 파헤칠 태세입니다.공화당의 패배가 가시화된 뒤 트럼프 대통령은 폭스뉴스 인터뷰에서 이란 전쟁이 선거에 악영향을 미쳤다고 인정했습니다.그러면서도 민주당이 터무니없는 법안을 보내면 거부권으로 막겠다며 강경 대응을 예고했습니다.트럼프 대통령은 앞서 CBS 뉴스와의 인터뷰에서도 "예전에도 두어 달 거부권을 행사하면 결국 그들이 찾아와 '협상해야겠다'고 말한다"며 자신감을 드러냈습니다.대통령의 행정권도 또 다른 돌파구로 꼽힙니다.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백악관은 이미 지난 4월부터 민주당의 의회 장악에 대비해 의회 협조 없이 국정을 운영할 방안을 검토해 온 것으로 전해졌습니다.새로운 관세 부과와 외국인 비자 규제 강화 등 행정권을 적극 활용해 정책 추진을 이어가겠다는 구상입니다.다만 의회의 조사와 예산 통제까지 피할 수 있는 건 아닙니다.조기 레임덕의 그림자 속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정면 돌파 의지를 드러낸 가운데, 남은 임기 백악관과 의회의 충돌은 더욱 거세질 전망입니다.YTN 김승환입니다.영상편집 임현철 디자인 정서윤※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전화] 02-398-8585[메일] social@ytn.co.kr

2026-11-04 18:50
'당선무효형' 대법 확정되면 윤석열이 '헌정 사상 첫 사례'

[앵커]김건희 씨와 건진을 함께 만난 적 없고, 윤우진 전 서장에게 변호사 소개해준 적 없다. 대선 후보 시절 윤석열 전 대통령이 한 이 발언들이 또다시 허위로 결론났습니다. 공직선거법 위반으로 항소심에서도 당선 무효형이 선고됐습니다. 이미 파면됐고, 옥중에 있기 때문에 큰 변화가 없어 보이지만 그렇지 않습니다. 당선 무효형은 애초에 대통령 자리에 오를 자격이 없었다는 점을 법적으로 심판한 것이며 대법원에서 확정되면, 헌정 사상 첫 사례라는 오명으로 기록됩니다. 국민의힘은 397억원의 선거비용을 반환해야 할지도 모릅니다.첫 소식 정수아 기자입니다.[기자]윤석열 전 대통령의 혐의는 대선후보 시절 두 가지 허위 사실을 발언했다는 겁니다."건진법사 전성배 씨를 당 관계자로부터 소개받았고, 김건희 씨와 함께 만난 적 없다"는 취지의 발언과 뇌물로 수사받던 윤우진 전 용산세무서장에게 "변호사를 소개해 준 적 없다"는 발언입니다.항소심 재판부는 두 발언 모두 허위사실 공표라고 판단해 1심과 마찬가지로 당선 무효형인 징역 1년 6개월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했습니다.재판부는 혐의를 부인하는 윤 전 대통령 주장이 과거 언론 인터뷰 내용과 윤우진 전 서장과의 통화 및 문자 메시지 내역 등 객관적 사실과 배치된다고 봤습니다.[백승엽/서울고법 부장판사 : 변호사 소개 발언이 일반 선거인에게 어떻게 이해될 것인지, 그 내용이 객관적 사실과 다르다는 점에 대해서 인식하고 있었다고 봄이 타당합니다.]'건진법사 관련 발언'에 대해선 윤 전 대통령 본인도 발언이 허위라는 점을 인식했다고 설명했습니다.재판부는 공직자로서 도덕성과 공정성을 판단하는 데 중요한 정보였는데도 거짓말했다며 죄질이 가볍지 않다고 꾸짖었습니다.[백승엽/서울고법 부장판사 : 선거인의 올바른 선택권은 침해되었고, 선거의 공정성과 절차의 적법성은 훼손되었습니다.]선고 직후 윤 전 대통령 측은 대법원에 상고하겠다고 밝혔습니다.[채명성/윤석열 전 대통령 변호인 : (윤석열 전 대통령이) 소극적으로 답변한 것을 두고 사후에, 한참 지난 시기에 현미경으로 이제 잣대를 들이대고 왜곡하고…]윤 전 대통령은 재판부가 선고문을 낭독하는 동안 변호인과 대화를 나누고 종이에 직접 무언가 적거나 이마를 짚기도 했습니다.[영상취재 신동환 영상편집 이지혜 영상디자인 김현주]

2026-11-04 19:52
사고수습 중 발목 절단된 경찰, 아내에 첫마디가 "미안하다"

경찰청장 직무대행, 병문안 후 서한…"끝까지 책임지겠다"치료·재활·공상 절차 등 지원…동료들도 위문금 모아 전달지난달 24일 A 경위가 출동했던 사고 현장[독자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서울=연합뉴스) 한지은 기자 = 김종철 경찰청장 직무대행이 고속도로 사고 현장을 수습하다 중상을 입은 경찰관을 위문하고, 치료와 일상 회복을 끝까지 지원하겠다고 밝혔다.김 대행은 4일 경찰 내부망에 올린 '동료 여러분께 드리는 글'에서 "국민을 지키다 다친 경찰관을 끝까지 책임지는 것은 특별한 배려가 아니라, 마땅히 해야 할 경찰 조직의 책무"라고 강조했다.김 대행은 전날 오후 8시께 경기 수원시 아주대병원을 찾아 지난달 24일 교통사고 현장에서 화물차에 치여 크게 다친 경기남부경찰청 고속도로순찰대 소속 A 경위를 위문하고 가족을 위로했다.A 경위는 지난달 24일 오전 4시께 경기 여주시 영동고속도로 인천 방향 여주휴게소 인근에서 교통사고 현장 교통을 통제하다 6.5t 화물차에 치여 발목 절단 등 중상을 입었다.A 경위는 긴급 수술 이후 집중 치료로 면회가 제한됐다가 최근 상태가 안정돼 병문안이 가능해졌다고 김종철 대행은 전했다.그러면서 "조금씩 회복하는 모습에 그나마 마음이 놓였다"고 했다.A 경위가 의식을 되찾은 뒤 아내에게 처음 건넨 말은 '미안하다'였다고 소개하며 "누구보다 위로받고 보살핌이 필요한 분이 오히려 미안한 마음부터 전했다는 이야기를 듣고 참으로 가슴이 먹먹했다"고 적었다.김종철 경찰청장 직무대행[연합뉴스 자료사진]경기남부청 동료들과 직장협의회 등이 위문금을 전달한 데 대해서도 감사를 표하며 "서로를 걱정하고 보듬는 마음이 경찰을 지탱하는 힘"이라고 했다.김 대행은 경찰청과 경기남부청이 전담 지원체계를 가동해 치료 지원과 공상 신청, 보험 처리 등을 돕고 있다고 설명했다.앞으로 공무상 병가와 공상 휴직 등 복무에 필요한 지원을 챙기고, 가족과 함께 근무한 동료들에게도 심리상담 등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그는 "어려운 순간에도 조직이 자신을 지켜줄 것이라는 확고한 믿음이 있어야 한다"며 "그 믿음에 반드시 부응하겠다"고 강조했다.현장 경찰관의 헌신에 합당한 보상과 예우를 하고, 부족한 부분은 관계기관과 협의해 개선하겠다고도 했다.이날 오전 8시께 게시된 서한은 8시간 만에 조회수 1만4천여회를 기록했다. 댓글도 130여개 달리며 동료 직원들의 위로와 공감이 이어졌다.writer@yna.co.kr

2026-11-04 16:23
삼성 반도체 성과급 7억5000만원의 함정…바로 퇴사하면 얼마 받을까 [숫자 뒤의 진실]

메모리 부문 7억5000만원은 노조 추산…기존 OPI 포함한 세전 금액세금·보험료 공제 후 자사주 지급…3분의 2는 최장 2년간 매각 제한중도 퇴사시 미해제분 반환…첫 지급분 2029년 봄 반환 의무 종료 가능삼성전자 반도체(DS)부문 직원이 거액의 성과급을 받고 조기 은퇴하려면 언제 퇴사해야 할까. 성과급은 주식으로 나오고, 전부 바로 팔 수는 없다. 매각 제한이 풀리기 전에 자발적으로 퇴사하면 일부를 돌려줘야 한다.삼성전자 반도체 생산시설. DS부문은 올해 실적에 따라 특별경영성과급을 지급할 예정이며, 실제 지급액은 사업부별 성과와 개인별 산정 기준에 따라 달라진다. 기사 특정 내용과 무관. 위키미디어 제공삼성전자는 최근 3분기 DS부문 영업이익이 106조5000억원이라고 발표했다. 전사 영업이익 107조4000억원의 약 99%다. 성과급 기대는 커졌지만, 예상 보상액과 퇴사 시점에 실제로 손에 쥘 수 있는 돈은 다르다.◆7억5000만원은 노조 추산액…실제 지급액 미정삼성전자는 지난 5월 노사 합의로 DS부문 특별경영성과급을 신설했다. 기존 초과이익성과급(OPI)과는 별개다. OPI는 개인 연봉의 최대 50%까지 지급하지만, 특별성과급에는 개인별 지급률 상한이 없다.재원은 DS부문 영업이익의 10.5%다. 이 중 40%는 부문 전체에, 60%는 사업부별 성과에 따라 나눈다. 같은 DS부문 직원이라도 소속에 따라 받는 금액이 다르다.초기업노동조합 삼성전자지부는 지난달 7일 증권가 영업이익 전망치 약 370조원을 기준으로 예상 성과급을 공개했다.연봉 8000만원대 초반 직원의 세전 보상액은 메모리사업부 약 7억5000만원, 공통조직 약 5억3000만원, 시스템LSI·파운드리사업부 약 2억4000만원이다.모두 기존 OPI를 포함한 추산액이다. 실제 지급액은 올해 최종 실적과 개인별 산정 기준에 따라 달라지며, 사업부별 지급률은 2027년 2월 공지될 예정이다.매년 같은 금액을 받는다는 보장도 없다. 특별성과급은 DS부문 연간 영업이익이 2026~2028년에는 200조원, 2029~2035년에는 100조원을 넘어야 받을 수 있다. 반도체 업황이 나빠져 기준에 못 미치면 지급되지 않는다.◆세전 7억5000만원…바로 팔 수 있는 주식은 얼마특별성과급은 현금이 아니라 삼성전자 자사주로 지급한다. 회사가 세금과 보험료 등을 먼저 공제하고, 남은 금액을 주식으로 준다.소득세와 지방소득세를 합쳐 49.5%를 일괄 원천징수하고, 건강·고용보험료와 선택한 기부금 등은 따로 뗀다. 다만 49.5%는 원천징수율이며 모든 직원의 최종 실효세율은 아니다.연봉 8000만원인 메모리사업부 직원이 기존 OPI로 4000만원을 받는다고 가정해 보자. 예상 성과급 7억5000만원 가운데 특별성과급은 7억1000만원이다.여기에 세금 49.5%와 보험료 약 5%를 단순 적용하면 주식으로 받는 금액은 약 3억2305만원이다. 보험료율은 계산을 위한 가정이고, 실제 공제액은 개인마다 다르다.매각 제한도 있다. 지급받은 주식 중 3분의 1만 바로 팔 수 있다. 나머지 3분의 1은 1년, 또 다른 3분의 1은 2년 동안 팔 수 없다.앞선 계산으로는 지급 직후 현금화할 수 있는 주식이 약 1억768만원어치, 나머지 약 2억1537만원어치는 제한이 풀릴 때까지 보유해야 한다. 모두 지급 당시 주가가 유지된다는 가정에서 나온 금액이다.팔 때 주가가 떨어져 있으면 받는 돈도 줄어든다. 주식으로 받은 성과급의 근로소득세는 원칙적으로 지급 당시 주가를 기준으로 계산하기 때문에, 이후 주가가 내려도 이미 원천징수한 세금이 자동으로 줄지는 않는다.◆퇴사하면 미해제 주식 반환…첫 지급분은 2029년 봄 전량 해제특별성과급은 2027년 3월 정기주주총회에 지급안을 올린 뒤 3월 말~4월 초 지급할 예정이다. 지급 대상은 원칙적으로 2026년 12월 31일 기준 재직자다.육아·임신 등 일부 휴직자도 포함되지만, 실제 근무 기간이 1개월 이하이거나 별도 제외 조건에 해당하면 받지 못할 수 있다.특별성과급을 받은 직원이 자발적으로 퇴직하거나 징계해고되면, 매각 제한이 풀리지 않은 자사주 상당액을 회사에 반환해야 한다.앞선 가정에서 지급 6개월 뒤 자발적으로 퇴사하면 지급 당시 평가액 기준 약 2억1537만원어치가 반환 대상이다. 1년이 지나 두 번째 물량의 제한이 풀린 뒤 퇴사하면 약 1억768만원어치가 남는다.거액의 성과급을 받고 조기 퇴사를 고민하는 반도체 직원을 표현한 이미지. 특별성과급은 세금·보험료 공제 후 자사주로 지급되며, 3분의 2는 최장 2년간 매각이 제한된다. 생성형 AI로 제작2026년 실적분이 예정대로 2027년 3월 말~4월 초 지급되면, 나머지 주식의 매각 제한은 각각 2028년과 2029년 같은 시기에 풀린다. 반환 의무가 미해제 주식에만 적용된다는 전제라면, 2026년 실적분의 반환 부담은 2029년 봄 이후 사라질 수 있다.이때 퇴사한다고 모든 성과급을 챙기는 것은 아니다. 2027년과 2028년에도 지급 조건을 채워 주식을 받으면 그 지급분에는 별도의 매각 제한이 걸린다.계속 근무할수록 반환 대상이 될 수 있는 주식도 늘어난다. 퇴사 시 반환액의 구체적인 산정 방식과 퇴직 유형별 예외는 회사의 최종 지급 규정을 확인해야 한다.◆은퇴자금, 예상 성과급 아닌 실제 현금으로 계산조기 은퇴를 결정할 때 가장 먼저 따질 것은 퇴사 이후 생활비다. 월 생활비가 500만원이면 1년에 6000만원, 10년이면 6억원이 든다. 물가 상승과 의료비, 투자 손실은 반영하지 않은 금액이다. 주택담보대출 같은 부채가 있으면 부담은 더 커진다.삼성전자 주식으로 성과급을 받는 직원은 회사 실적과 개인 금융자산이 같은 방향으로 움직인다. 업황이 나빠져 성과급이 줄 때 주가까지 내리면 자산이 예상보다 크게 줄 수 있다.은퇴자금은 보유 현금과 바로 처분할 수 있는 금융자산을 기준으로 계산해야 한다. 아직 받지 않은 성과급, 매각이 제한된 주식, 앞으로 받을 연봉은 따로 계산해야 한다. 예상 성과급 7억5000만원과 당장 은퇴에 쓸 수 있는 돈은 다르다.

2026-11-04 05:02
李, ‘전광훈 교회’ 강제집행 불발에 “법 어겨도 버티면 되는 세상 없다”

성북구 장위동 공공재개발 현장 방문“말이 안되는 소리”…성북구청장에 철저 집행 당부“재정비사업 너무 오래걸려…인센티브 강화했으면공공이 하면 속도 빨라지고 부정부패 소지 줄어”이재명 대통령이 4일 서울 성북구 장위3동 주민센터에서에서 열린 정비사업 현장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6.11.4 ⓒ 뉴스1이재명 대통령이 4일 서울 주택 공급 속도전을 위한 공공재개발 사업 강화를 강조하면서 “조기에 진행될 경우에는 용적률이든 금융 지원이든 각종 인센티브를 강화하면 좋겠다”고 했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를 통한 공공재개발의 비중을 높이고 민간 사업의 공공 전환도 쉽게 해 주택 공급에 속도를 내겠다는 것. 이 대통령은 이날도 재차 강남 3구(강남·서초·송파구)의 집값이 떨어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공공재개발 유효성…인센티브로 사업성 높여야”이재명 대통령이 4일 서울 성북구 장위뉴타운 정비사업 현장을 시찰하고 있다. 2026.11.4 청와대사진기자단이 대통령이 이날 서울 성북구 장위동 일대를 찾아 공공재개발 현장을 시찰하고 정비사업 현장 간담회를 가졌다. 이 대통령은 “확실히 공공재개발 방식이 유효성이 있는 것 같다”며 “공공이 하면 속도도 빨라지고 부정부패 소지도 줄어든다”고 운을 뗐다. 이어 “이 정부에서 각종 인센티브를 제공하기로 했기 때문에, 사업성에서 크게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다”고 했다. 최근 X를 통해 “부동산 불패 신화가 반드시 깨져야 한다”며 ‘닥치고 공급’을 강조하는 가운데 현장 행보를 통해 공공재개발을 해법으로 제시하고 나선 것.이 대통령은 속도전을 주문하면서 “문제는 제가 성남시장 할 때도 느꼈던 건데 재정비 사업 이걸 하려면 너무 오래 걸린다”면서 “(하지만) 여전히 민간 주도로 하려고 하는 움직임이 많다. 이게 다 소위 부정부패 때문이라고 주장했다.이재명 대통령이 4일 서울 성북구 장위뉴타운 정비사업 현장을 시찰하고 있다. 2026.11.4 청와대사진기자단이 대통령은 민간 재개발로 추진 중인 사업도 주민이 원할 경우 절차 지연 등 불이익 없이 공공재개발로 전환할 수 있도록 제도 개선 방안 검토를 주문하는 한편, LH를 향해서는 인력 확충을 촉구했다. 국토교통부는 재개발 조합 설립 동의율도 75%에서 70%로 낮추고 빨리 착공하는 사업장에는 취득세 감면 등의 혜택을 주겠다고 밝혔다.이 대통령은 공공재개발 과정에서 전광훈 목사가 있는 사랑제일교회 부지가 제외된 데 대해 “강제집행 못해서 변경해서 빼준 거죠”라며 물었다. 이어 “말이 안 되는 것”이라며 “법을 어겨도 버티면 된다는 그런 게 세상에 없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성북구청장께서 앞으로는 철저하게 집행해달라. 법치주의 국가에서 무력으로 버티면 되는 게 어딨냐”고도 했다. 사랑제일교회는 재개발 과정에서 보상금과 이주 문제를 놓고 조합 측과 갈등을 빚은 뒤 법원의 명도 판결에도 강제집행이 무산되며 재개발 구역에서 제외된 상태다.국회를 향해서는 “생각보다 (법안이) 많이 지연되고 있는 것 같다”며 관련 법안을 신속히 처리해달라고 요청했다. 정부와 여당은 공공재개발 사업 시행자가 법적 상한 용적률의 1.3배까지 건축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의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을 처리하겠다는 방침이다. 다만 국민의힘은 120%인 민간재개발의 용적률도 동일하게 높여야 한다며 반대하고 있다.● 野 “강남도 놀랍게 떨어지지 않아”이 대통령은 최근 서울지역 부동산 공급 부족 원인이 윤석열 정부 시기 인허가 감소 영향이라고 재차 주장했다. 이 대통령은 “2022년부터 인허가 숫자가 급감하는 바람에 공급 절벽이 생기고 나고 있는 것”이라며 “최근에는 그래도 인허가가 많이 늘어나고 있다. 이게 현실적으로 효과가 나타나려면 빨라도 2028년, 2029년이 돼야 한다”고 했다. 정부는 국무총리실 산하에 주택정책 통합 컨트롤 타워를 설치한 뒤 내년 1분기부터 부동산 공급 현황판을 전 국민에게 공개하기로 했다.이 대통령은 현장 간담회가 끝난 직후 X(옛 트위터)에 국민의힘해체행동 대표를 지낸 김해민 씨가 “집값은 꺾이고 주택 공급은 늘어난다. 국가정상화는 계속된다”고 주장한 글을 리트윗했다. 90주 연속 서울 집값이 상승세를 기록 중임에도 ‘서울 집값 하락’을 외치고 있다는 비판에 대해서는 “강남 서초 송파만 말한 것”이라고 반박하기도 했다.이를 두고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는 “강남 3구조차 ‘놀라울 정도’로 떨어지지도 않았다”며 “강남 빼고 모두 심지어 경기, 인천까지 놀라울 정도로 올랐다”고 꼬집었다.

2026-11-04 19:46
전쟁이 발목 잡았지만 “후회 없다”는 트럼프···선거 참패도 “내 탓 아냐”[미 중간선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간선거를 하루 앞둔 지난 2일(현지시간) 워싱턴 DC 링컨 기념관 앞의 반사 연못에서 연설을 마친 후 잠시 모자를 벗고 있다. 로이터연합뉴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공화당의 중간선거 참패에 미·이란 전쟁과 이에 따른 유가 상승이 영향을 미쳤다고 인정했다. 그러나 전쟁을 시작한 결정은 후회하지 않는다며 정당성을 거듭 주장했다. 선거 패배 역시 자신의 국정 운영에 대한 심판으로 받아들이지 않고 공화당 후보들의 경쟁력 부족 탓으로 돌렸다.4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민주당의 상·하원 다수당 탈환이 확실시된 전날 전화 인터뷰에서 대이란 전쟁이 공화당의 선거 부진에 영향을 미쳤느냐는 질문에 “이란도 한몫했다”고 답했다. 다만 전쟁을 시작한 결정을 후회하느냐는 질문에는 “나는 옳은 일을 했다. 다시 돌아가도 똑같이 했을 것”이라고 말했다.그는 전쟁 자체보다 전쟁 여파로 치솟은 유가가 선거에 더 큰 부담을 줬다고 했다. 대이란 전쟁 이후 휘발유와 경유 가격이 급등하면서 유권자들의 불만을 키웠다는 것이다. 앞서 폭스뉴스 인터뷰에서도 이란 문제가 선거 결과에 영향을 미쳤다고 인정하면서도 “사람들은 내가 이란과 관련해서 한 일의 중요성을 이해하고 있다”고 주장했다.그러나 선거 패배를 자신의 국정 운영에 대한 유권자들의 심판으로 받아들이지는 않았다. 캔자스, 사우스캐롤라이나, 텍사스 등 공화당 강세 지역에서도 패배한 데 대해서는 “가장 큰 문제는 내가 투표용지에 없었다는 것”이라며 자신의 책임론을 일축했다. 경제 상황이나 행정부의 부패 의혹에 대한 유권자들의 불만이 패배로 이어졌다는 분석에도 동의하지 않았다.대신 공화당 후보들의 경쟁력을 문제 삼았다. 트럼프 대통령은 일부 후보들이 “더 나을 수도 있었다”며 “결점이 많았고 유권자들에게 받아들여지지 않은 것은 분명하다”고 WSJ에 말했다. 그러면서 “나는 그들을 도우려고 노력했다”며 “세상은 뜻대로 되지 않는 법”이라고 덧붙였다.선거 패배에도 행정부 인적 쇄신 계획은 없다고 밝혔다. 이란 전쟁을 지휘해온 피트 헤그세스 국방장관에 대해서는 “사실 그는 정말 훌륭하다”며 신임을 재확인했다.민주당과의 협력 가능성은 열어뒀다. 트럼프 대통령은 WSJ에 “민주당과 협력할 수 있을 것이고, 그들과 매우 잘 지낼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면서도 협력이 이뤄지지 않으면 “그들에게 매우 강경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같은 날 뉴욕타임스(NYT) 인터뷰에서도 중간선거 결과를 “전적으로 수용할 의향이 있다”며 민주당과의 협력을 기대한다고 밝혔다.다만 이날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SNS에 ‘거부권(VETO)’이라는 문구가 새겨진 빨간 모자 사진을 게시했다. 별도의 설명은 덧붙이지 않았지만 민주당이 의회 다수당이 된 뒤 추진할 법안이나 예산안에 거부권을 행사할 수 있다는 경고로 해석된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트루스소셜 게시물 캡처.

2026-11-04 18:01
李대통령, 사랑제일교회 향해 "무력으로 버티면 되는 게 어딨나"(종합)

교회 위치한 장위동 재개발 사업장 시찰…"앞으로는 철저히 집행"공공재개발 현장 찾은 이재명 대통령(서울=연합뉴스) 신준희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4일 서울 성북구 장위9구역 공공재개발 사업장을 시찰하고 있다. 2026.11.4 [청와대통신사진기자단] hama@yna.co.kr(서울=연합뉴스) 황윤기 이의진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4일 재개발에 반대하며 강제집행을 막았던 사랑제일교회를 향해 "법치주의 국가에서 무력으로 버티면 되는 게 어딨느냐"며 엄정 대응을 주문했다.이 대통령은 이날 오후 서울 성북구 장위동의 재개발 사업장을 찾아 사랑제일교회가 위치한 장위10구역 재개발 계획에 관한 설명을 듣고 이같이 말했다.이 대통령은 "강제집행을 못 해서 (사업 계획을) 변경해 빼준 것 아니냐. 말이 안 되는 것"이라며 "법을 어겨도 버티면 된다는 건 세상에 없다"고 했다.이어 이승로 성북구청장에게 "구청장께서 앞으로는 철저하게 집행하라"고 당부했다.장위10구역은 2008년 정비구역으로 지정돼 2017년에는 관리처분계획 인가를 받았으나, 사업 대상지에 포함된 사랑제일교회가 감정가액보다 높은 보상금을 요구하면서 장기간 사업이 지연됐다.조합이 사랑제일교회를 상대로 명도소송을 제기해 승소했으나 교회 측은 대법원 강제 철거 명령에 저항하면서 사업을 지연시켰다.성북구는 작년 6월 사랑제일교회를 제외하고 재개발하는 것으로 사업시행계획을 변경했다.사랑제일교회는 이후 입장문을 통해 이 대통령의 이 같은 발언을 언급하며 "그렇다면 본인부터 재판받으시면 된다"고 밝혔다.공공재개발 현장 찾은 이재명 대통령(서울=연합뉴스) 신준희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4일 서울 성북구 장위9구역 공공재개발 사업장을 시찰하고 있다. 2026.11.4 [청와대통신사진기자단] hama@yna.co.krwater@yna.co.kr

2026-11-04 20:56
70㎏ 바벨에 목 눌린채 25분 방치돼 회원 사망…헬스장 대표·트레이너 2심도 무죄

기사와 직접적 관련 없는 참고사진. 게티이미지뱅크헬스장에서 혼자 벤치프레스 운동을 하던 회원이 바벨에 목이 눌려 숨진 사고와 관련해 헬스장 대표와 트레이너가 항소심에서도 무죄를 선고받았다.부산지법 형사항소3-3부(이소민 부장판사)는 4일 업무상과실치사 혐의로 기소된 헬스장 대표와 트레이너에 대한 공소청의 항소를 기각하고 원심의 무죄 판결을 유지했다.이들은 2024년 12월 20일 오후 부산 서구의 한 헬스장 3층에서 발생한 회원 사망 사고와 관련해 재판에 넘겨졌다.당시 40대 회원은 혼자 약 70㎏의 바벨로 벤치프레스 운동을 하다 바벨에 목이 눌린 채 약 25분간 방치돼 의식불명 상태에 빠졌다. 이후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같은 달 27일 외상성 질식에 따른 저산소성 뇌 손상으로 숨졌다.공소청은 헬스장 대표가 체육지도자를 배치하지 않은 채 시설을 운영하고, 직원을 상주시켜 이용자의 상태를 살피거나 폐쇄회로(CC)TV를 통해 운동 상황을 확인하도록 관리·감독하지 않은 과실이 있다고 봤다.트레이너 역시 회원의 상태를 관찰하고 응급상황에 적절히 대처할 주의의무를 다하지 않았다는 취지로 기소했다.그러나 1심 재판부는 체육지도자를 배치하지 않은 사실만으로 사고와 사망 사이의 인과관계를 인정하기 어렵고, CCTV를 통해 이용자의 상태를 수시로 확인해야 할 주의의무가 있다고 볼 근거도 없다며 무죄를 선고했다. 공소청은 사실오인과 법리 오해를 이유로 항소했다.항소심 재판부도 원심 판단이 타당하다고 봤다. 재판부는 “체육지도자를 배치하지 않은 행정적 의무 위반이 있다고 하더라도 그것만으로 회원의 생명과 신체 안전을 확보하기 위한 주의의무를 위반했다고 단정할 수 없다”고 밝혔다. 이어 헬스장 측은 운동기구의 배치 상태와 정상 작동 여부 등을 관리해 통상 예상할 수 있는 사고를 방지할 의무가 있지만, 피고인들은 이러한 주의의무를 다한 것으로 보인다고 판단했다.재판부는 숨진 회원이 6년 넘게 해당 헬스장을 이용하고 2년간 개인 트레이닝도 받은 경험이 있었다는 점을 언급하며 “이례적이고 위험한 방식으로 운동기구를 사용하다가 발생한 사건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회원의 운동 습관을 알고 있었다는 이유만으로 피고인들에게 형사책임을 물을 수는 없다고도 덧붙였다.또 CCTV로 이용자의 상태를 상시 확인해야 할 의무가 있다고 볼 근거도 없다며 공소청의 항소를 기각했다.

2026-11-04 17:06
윤석열 '대선 허위발언' 2심도 당선무효형..."죄질 가볍지 않아"

[앵커]대선 후보 시절 허위 발언을 공표한 혐의를 받는 윤석열 전 대통령이 항소심에서도 당선 무효에 해당하는 징역형에 집행유예를 선고받았습니다.항소심 재판부는 유권자의 선택권이 침해됐고, 선거 공정성이 훼손돼 죄질이 가볍지 않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습니다.윤해리 기자의 보도입니다.[기자]대선 후보 시절 허위 발언 혐의를 받는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해 항소심에서도 당선 무효형이 유지됐습니다.재판부는 원심과 같은 징역 1년 6개월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하며 항소를 기각했습니다.윤우진 전 용산세무서장에게 변호사를 소개한 적 없다는 발언을 두고 윤 전 대통령은 '선임 계약을 주선하지 않았다'는 뜻으로 해석해야 한다고 주장했지만, 재판부는 일반 유권자 관점에서 '변호사를 소개하거나 연결해주지 않았다'는 의미로 해석돼 허위사실이라고 판단했습니다.[백승엽 / 서울고등법원 부장판사 : 윤우진에게 이남석 변호사를 소개해주는 행위를 하지 않았다는 의미로 해석되는 변호사 소개 발언은 허위사실 공표에 해당합니다.]아내인 김건희 씨와 함께 건진법사 전성배 씨를 만난 적 없다는 발언에 대해서도, 당시 무속 관련 의혹이 제기되는 상황에서 전 씨와의 친분이 알려지면 평판에 타격이 가해질 상황이었다고 짚었습니다.이 때문에 여러 차례 만남 사실이 인정됨에도, 유권자들이 아내와 함께 전 씨를 만난 사실이 없다는 의미로 해석되게 했다고 지적했습니다.재판부는 각 사안이 공직자로서 도덕성을 평가하는 주요 정보와 국정운영 과정에 비선의 영향을 가늠할 판단 근거라고 설명했습니다.그럼에도 허위사실을 공표해 죄질이 무겁고 유권자들의 올바른 선택권이 침해됐다고 질타했습니다.[백승엽 / 서울고등법원 부장판사 : 허위사실을 공표함으로써 선거인의 올바른 선택권은 침해됐고, 선거의 공정성과 절차의 적법성은 훼손됐습니다.]법정에서 윤 전 대통령은 대부분 담담한 표정으로 일관했지만, 선고 직전 헛웃음을 짓기도 했습니다.이번 선고를 두고 양측은 상반된 반응을 보였습니다.[채명성 / 윤석열 전 대통령 변호인 : 증거나 법리 측면에서 부당한 면이 있다고 보고 있는데요. 상고해서 다툴 수밖에 없지 않나…][김경호 / 김건희 특검팀 특별검사보 : 국민이 납득할 수 있는 판결이었다고 생각합니다.]윤 전 대통령 측이 상고 의사를 즉각 밝히면서, 사건은 또다시 대법원의 판단을 받게 될 거로 보입니다.YTN 윤해리입니다.영상기자 : 강보경영상편집 : 김현준※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전화] 02-398-8585[메일] social@ytn.co.kr

2026-11-04 18:35
신촌 세브란스병원서 정신과 의사 흉기로 찌른 50대 여성 체포(종합2보)

교수 1명 5㎝ 자상…생명엔 지장 없어경찰, 살인미수 혐의 적용 검토…범행 동기는 파악 안돼연세대학교 세브란스병원[촬영 안 철 수](서울=연합뉴스) 전재훈 정지수 기자 = 서울 서대문구 신촌 세브란스병원에서 정신건강의학과 교수에게 흉기를 휘두른 50대 여성에게 경찰이 살인미수 혐의 적용을 검토하고 있다.4일 경찰에 따르면 서대문경찰서는 50대 여성 A씨를 현행범 체포해 조사 중이다.A씨는 이날 오후 4시 35분께 신촌세브란스병원 진료실에서 자신이 소지하고 있던 흉기를 휘둘러 정신건강의학과 교수를 다치게 한 혐의를 받는다.의사는 약 5㎝ 길이의 자상을 입고 응급실로 이동해 치료받았다.현재 생명에 지장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범행이 일어난 후 병원 관계자들이 A씨를 제지했고,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오후 4시 42분께 그를 체포했다.당초 경찰은 A씨를 특수상해 혐의로 체포했으나, 향후 수사 내용에 따라 살인미수 혐의 적용도 검토할 방침이다.A씨는 이날 진료를 위해 병원을 찾은 것은 아닌 것으로 알려졌다.경찰 관계자는 A씨의 과거 진료 이력 여부와 이날 방문 목적 등에 대해 "아직 수사로 확인된 사안은 아니다"라며 "병원 관계자 조사나 공문·영장 등을 통해 공식적으로 확인해야 할 사항"이라고 말했다.A씨는 현재 경찰 조사에서 진술을 거부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경찰은 범행 동기와 구체적인 사건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index@yna.co.kr

2026-11-04 2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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